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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진심

노랑통닭 뿌리노랑 후기

by 티진남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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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노랑통닭 뿌리노랑도 먹어봤다. 찍은것보다 안찍은 음식이 많은데, 참..

어쩐지 살이 뒤룩뒤룩 쪘더라.

 

노랑통닭은 원래 모르는 브랜드였다. 이름부터가 너무 토속적이고, 존나 맛없는 치킨 팔 것 같다고 생각했단말이지.

그래서 시도조차 안해본것도 있다. 또 가격도 별로 안싸;;;

동네 치킨집같이 생긴게 알고보니 프차였고, 그래서 가격도 프차급으로 받으니까 할인을 때리든 말든 그냥 도전 안하고 안정빵으로 다른 유명한 프차 먹고 말지~ 이랬거든.

 

그런 내가 노랑통닭을 시도한 이유.

유튜버 가오니가 이걸 먹고 추천하더라고? 맛있다고.

 

그래서 시켜봤다. 노-랑통닭 뿌리노랑.

 

노랑통닭 뿌리노랑

 

이렇게 생겼다.

 

음.. 일단 기본적으로 다 순살이었고, 뭔가 미묘하게 뿌링클 같은데 뿌링클보다 맛없는 가루들이 뿌려진 치킨이었음.

 

치킨은 담백한듯 바삭한듯 느끼한듯 맛없는듯 맛있는듯, 그냥 다 애매했다.

 

다만 순살이고 숙성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치킨들이 하나같이 부드럽더라고?

 

같은 순살이어도 닭가슴살은 엄청 뻑뻑하잖음? 근데 그런 느낌처럼, 다른 프차에 비해 똑같은 순살인데도 상당히 부드러운게 느껴져서 그 부분은 상당히 호였다.

 

나 진짜 아직까지도 bhc 뿌링클 순살먹고 충격 개쳐먹었던거 기억난다. 그걸 돈을 더 받고 팔아??? 

 

아무튼 총평을 하면.. 맛은 있는데, 솔직히 닭이 부드럽다 이거 빼고는 다 애매해서 굳이 재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음.

 

아니 근데 내가 시킨 지점이 맛없게 하는 지점인건가? 솔직히 지금 사진 찍어둔거보니까 가루도 존나 안묻어있는게 보이기는 하네.

 

가오니라는 유튜버가 상당히 자극적인거(미친듯이 짜거나 느끼하거나 달거나) 좋아하는 입맛이다보니 개미친감칠맛이 노랑통닭에서 느껴질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경험해본 노랑통닭은 너무 심심했음. 내가 평소에 절대 짜거나 달게 먹는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콜라 달아서 안먹는편).

 

근데 그렇다면 여기가 점바점이 심한 프차라는거기도 한데, 솔직히 나는 프랜차이즈 점바점 심하면 일단 거르고 보는 편이다.

 

애초에 프랜차이즈가 비싸게 받는 이유가 뭐임? 어딜 가도 비슷한 퀄리티를 보장받고 안전빵 선택을 하기 위해 그런거 아닌가?

 

그런 점에서 점바점이 있을 순 있지만 이정도로 두드러지는 프차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점주 관리가 안된다는거잖아.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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