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이번주 일요일, 개쓰레기 월요일을 앞두고 치킨인류 골드치즈 세트를 먹어보았다.
사실 이런 브랜드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음. 배달어플 뒤지다보니 이 가게가 신규로 있더라고?
그리고 오픈 이벤트인지, 아님 원래 배달비 무료로 미는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배달비가 무료길래 혹해서 시킨 것도 있다.
일반적인 반반세트(후라이드+양념)도 있지만, 나는 이때 약간 달콤짭잘한 것도 땡겼기때문에 골드치즈 세트를 시켜보았다.
[본론]
박스는 아래처럼 생겼다.
좌측엔 리뷰이벤트로 받은 치즈볼, 우측이 치킨인류 골드치즈세트.
골드치즈치킨이 뿌링클 따라한 치킨이라서, 맨 우측에 있는것처럼 플레인 요거소스도 온다.
일단 기본적으로 반반이라서 후라이드가 있기땜에, 양념치킨소스에 치킨무까지 와서 결론적으로 구성은
골드치즈세트 + 치킨무 + 양념치킨소스 + 소금 + 플레인 요거소스까지 꽤나 풍족한 구성.
□ 맛
후라이드는 딱 맛있는 후라이드다. 바삭하고, 한 입 베어물면 기름맛이 쫙 입 안에 돌고.
그리고 부드러운 속살이 슥 드러나는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치킨.
염지는 살짝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간이 괜찮지만, 난 이때 술안주로 먹었기에 염분이 필요해서 소스나 소금 찍어먹었다.
양념치킨소스는 딱 옛날 그 맛인데 조금 세련되진 소스맛이라, 이거랑 찍어먹어도 좋았지만.
이상하게 후라이드는 소금이 땡기더라고? 그래서 소금을 더 많이 찍어먹었던듯.
골드치즈도 뿌링클 맛이다. 요거트 소스도 제법 비슷하게 잘 따라한 느낌이었음.
달콤짭짤하고 감칠맛돌고, 한입 베어물면 가루가 입술에 쫙쫙 달라붙고, 부드러운 속살이 나오는것까지 구현 잘 했는데.
원조 뿌링클보다는 확실히 맛은 덜한 편이니 그건 감안하고 시키시면 될 듯.
전반적으로 좋았던 건 닭 상태. 닭에서 잡내도 안나고 잘 튀겨서 맛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건 프랜차이즈 특색이라기보다는 가게의 실력일듯. 아무리 유명한 프랜차이즈라도(교촌, bhc 등등) 닭에서 비린내나고 퍽퍽하고 개맛없게 튀기는 곳이 있기때문에.
일단 나는 여기 다시 시켜먹을 의향이 있는게, 압도적인 가성비다.
뿌링클 = 개비쌈, bbq 후라이드 치킨 = 비쌈,
근데 이 두 개를 한 번에, 그것도 값싸게 경험할 수 있음. 물론 퀄리티는 살짝 떨어지지만 나같은 막입은 별로 구분도 못함.
금액은 아래와 같음.
배달비 없는데 심지어 신규 입점이라 그런가 쿠폰까지 줘서, 17,900원에 배부르게 먹었다.
이정도면 압도적 가성비 아닐까?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면 썬더치킨같은 가성비 치킨도 있지만, 썬더치킨은 뿌링클 카피가 읎그든..
[결론]
자기가 맛의 허들이 높지 않은데, 프차 치킨은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싼 것 같다
= 여기 먹어볼만함.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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